안구 건조증 완화 히알루론산 나트륨 대체 점안액

안구 건조증에 사용되는 히알루론산 나트륨의 대체 점안액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은 히알루론산 나트륨 점안액의 대체 점안액의 종류와 성분 효과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액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히알루론산 나트륨 대체 점안액은 디쿠아포솔, 레바미피드, 싸이클로스포린, 카복시메틸 셀룰로스나트륨(CMC) 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히알루론산을 100% 대체한 점안제는 없습니다. 위 네 가지 점안제는 안구건조증의 완화에 효과 너무 강하거나 또는 너무 약합니다. 각 성분들이 히알루론산 나트륨과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디쿠아포솔

 

 

디쿠아포솔은 눈물 촉진제입니다. 결막(안구와 눈꺼풀을 연결하는 점막)에 있는 점액이 더 많이 분비되도록 유도하고  손상된 결막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가 넣자마자 수분이 공급돼 눈의 건조감이 덜어지는 것과 달리, 디쿠아포솔은 눈 표면에서 점액질이 나오도록 유도하는 거라 시간이 좀 지나야 편해져 만족감이 떨어질 수 있고, 약 성분이므로 따가워하거나 불편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레바미피드

 

 

레바미피드는 점막 표면을 보호해 주는 점액성 물질인 뮤신이 잘 분비되도록 촉진하는 약물로 눈에 있는 결막에서도 뮤신이 나오도록 해 안구를 촉촉하게 하고, 각막, 결막 상피 세포 장애를 개선합니다.  레바미피드는 올해 3월부터 출시하기 시작한 신약으로 효과와 부작용이 다른 점안제보다 덜 알려진 편이지만  입에 쓴맛을 유발한다는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이미 확인되었습니다. 

이 부작용은 안약이 비루관을 통해 혀 속 미뢰 세포에 닿아, 씁쓸한 맛이 몇 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레바미피드 또한  디쿠아포솔과 마찬가지로 넣는 즉시 건조함이 해결되진 않습니다. 

 

 

사이클로스포린

 

 

사이클로스포린은 안구 건조증이 매우 심한 환자에게 주로 사용하는 약으로 결막 속 건조증을 유발하는 염증 원인물질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하루 두 번만 넣으면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안구에 점안제를 넣었을 때 따가움, 작열감 등의 통증을 일으킵니다. 하루 두 번씩 한 달 정도 넣어야 효과가 나타나고, 넣으면 눈이 따가운 불편함 때문에 원래도 히알루론산나트륨과 병용해 사용하는 약제입니다. 

 

 

카복시메틸셀룰로스나트륨(CMC)

 

 

히알루론산나트륨과 같이 안구건조증 치료제라기보단, 인공눈물 성분입니다.  물에 녹는 고분자 물질로, 수분을 흡수해 눈물층이 두꺼워지도록 돕지만 점도가 낮아 윤활 역할이 약하고, 안구 건조증 완화 지속시간도 짧습니다. 

이상으로 히알루론산 나트륨 대체 점안제에 대해 정리해보았는데요, 외인성 질환으로 인공눈물 사용자가 젊은 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많이 사용되고 있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보험적용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긍정적인 소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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